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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재원 전 국가대표 야구선수가 마약 투약 혐의로 기소된 가운데 검찰이 징역형을 구형했습니다.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오재원 씨가 지난 3월 21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7월 1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에서 열린 결심공판에서 오재원 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하고 벌금 2천474만 원을 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오재원

    오재원 씨는 2022년 11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11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하고 지난해 4월 지인의 아파트 복도 소화전에 필로폰 0.4g을 보관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습니다. 또 지난해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지인 9명으로부터 스틸녹스정(졸피뎀 성분 수면유도제) 2242정을 받은 뒤 지인 명의를 도용해 스틸녹스정 20정을 구입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지인이 경찰에 약물을 신고하려 하자 망치로 휴대전화를 부수고 멱살을 잡는 등 협박한 혐의도 적용됐습니다. 이번 사건의 경우 두산 베어스 선수 9명을 포함해 모두 29명이 오재원의 약물 대리 처방과 투약에 관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가운데는 전현직 프로야구 선수 13명과 두산 베어스 트레이너 1명도 포함돼 있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스틸녹스와 자낙스정 처방을 받거나 다량의 에토미데이트를 공급한 29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오재원은 지난 5월 첫 재판에서 보복 목적의 폭행과 협박을 제외한 혐의를 모두 인정했습니다. 오재원은 오는 26일 "폭행이나 협박 사실이 없다"고 주장하며 선고를 받을 예정입니다 또 오재원은 유흥업소 종사자인 지인으로부터 필로폰 0.2g을 받은 혐의로 추가 기소돼 이 재판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자백했습니다. 오재원은 2007년에 두산 베어스에 입단했고, 2022년에 은퇴할 때까지 16시즌 동안 뛰었고, 2015년, 2016년, 그리고 2019년에 그의 팀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그는 또한 2014 인천 아시안 게임과 2015 프리미어 12 팀에서 뛰었고, 국기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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